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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습니다/법륜스님의 즉문즉설

by 나는 누구 2020. 8. 10.

외롭습니다

한국에서 20대와 30대를 보낼때는 직장생활을 하고 아이키우기에 바빠 외로움을 못느꼇습니다.

그런데 느르웨이세서는 시간적으로 여유롭고 아이도 크니까 문득문득 외로워질 때가 많습니다.가족,친구,형제가 다 있는데 외롭다는 느낌이 들어요.지혜롭게 넘어가고 싶습니다.

 

현대인을 '군중 속의 고독'이라고 표현하죠.많은 사람과 몸을 부딪치고 사는데 고독하다.결혼해서 남편과 살을 맞대고 사는데 고독하다 하는건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 이렇게 볼수 있습니다.

 

산속에서 혼자 살아도 마음의 문을 열고 있으면 외롭지 않아요.나무하고도 대화하고 새하고도 대화를 나눌수 있습니다.그런데 부부가 살을 섞고 살아도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면 외롭습니다.남편의 돌아누운 등이 마치 성벽처럼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진단하면 질문자가 지금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는 것입니다.남편의 잘못이 아니에요.바쁜 남편이나 가족이 볼때는 '호강에 받쳐서 요강을 깬다'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지요.편하니까 쓸데없는 걱정을 다한다 이렇게 보이는 겁니다.

 

그런데 본인도 바쁘면 외로움을 못느껴요.그런데 한가하면 느끼게 되거든요.눈 감고 명상을 하는데 망념이 일어나는 증상과 같습니다.보통 우리는 의지로 이런것을 억압하기 때문에 자신이 편안한 인간 같습니다.

 

 

그러나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상태이거나 꿈속에서는 억압된 심리가 그냥 일어나서 외간 남자도 만나게 됩니다.그것처럼 심리가 억압되어 있어서 못 느꼈는데 한가해지니까 이런 것이 나타나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가만히 지켜보세요.질문자가 '내가 지금 마음의 문을 닫고 있구나'하고 자각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직자을 가거나 생활을 바쁘게 해서 외로움을 덮으려고 하지 말고 명상을 통해서 하루 종일 가만히 앉아 있어도 편안할수 있게 해보세요.

 

제일 중요한것은 '내 카르마가 외로워하고 있구나,내가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않고 있구나'하고 알아차리는 것입니다.지금 질문자는 자기 생각에 좀 빠져 있어요.남편과 아일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하는것이 좀 필요해요.꼭 불만이 있어서 마음을 닫고 있는건 아니고,질문자가 어릴때 이런 심성이 형성된것입니다.

 

우리의 심리적인 근저는 주로 어릴때 형성됩니다.엄마의 성격을 닮거나 아니면 어릴때 어떤 이유로 자란 환경이 자신의 무의식 세계를 형성하고,이것이 평생 삶의 심리적 근저에서 작동하고 있거든요.그래서 먼저 이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외로움이라는 것은 노르웨이에 와서 그런것도 아니고 남편이 잘못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다만 내 카르마가 이렇게 형성되어서 그렇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그래서 수행을 통해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 이게 문제죠.

 

 

'저는 편안합니다'이렇게 자꾸 암시를 주세요.그러면 편안하다는 자기 암시와 편안하지 못한 자신의 현실 사이에서 늘 충동이 일어날거예요.편안하다고 기도하는데 현실은 늘 편안하지 못하죠.그래도 계속 절을 하면서 '감사합니다.저는 편안합니다.'이렇게 자꾸 자기 암시르 해보세요.그러면 어느순간 이것 때문에 내가 편안하지 못했구나 하고 원인을 알게 됩니다.

 

우리 대화의 목표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는 것입니다.깨달음은 자기가 한쪽만을 바라보고 움켜쥐고 있던 것을 놓음으로써,즉 앞면만 보던 것을 뒷면도 봄으로써 옆면만 보던것을 위나 아래를 봄으로써,자기가 문제 삼던 것이 문제가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것입니다. 사물의 전모를 보는것을 통찰력이라고 하고,이 통찰력을 지혜라고 합니다.

 

'깨달으면 어떻게 고뇌가 없어집니까?'하는데 통찰력을 가지면 우리가 갖고 있던 많은 고뇌들이 저절로 없어집니다.마치 불을 켜면 어둠이 사라지는 것이지 어디로 도망가는 것이 아니듯 말이에요.

 

그래서 중요한것은 여러분들이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가,우리가 사물을 어떻게 인식하는가가 중요합니다.긍정적으로 사물을 인식하면 훨씬 만족도가 높아지고,부정적으로 인식하면 불만이 커집니다.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고,기대가 작으면 만족이 커져요.

 

내가 어떤 관점을 가지고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내 행복도를 높일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이것은 전부는 아닙니다.우선 이것부터 시작해보자는 것입니다.

 

ㅡㅡㅡ책의 내용일부 발췌ㅡㅡㅡ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많은 돈이 들어오고 날마다 좋은 일들이 쏟아집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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