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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꾼 비법/심리학

by 나는 누구 2020. 3. 31.

정상회담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꾼 비법

상대와 속을 터놓는 관계를 만들려면 서로 소탈하게 닉네임이나 별명을 부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본 드라마 '낚시 바보 일지'의 등장인물인 하마짱과 스상은 왜 그렇게 사이가 좋을까. 그 이유는 서로 '하마짱'과 '스상'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직장에서는 엄연히 사장과 평사원임에도 평소에 딱딱하게 대하지 않는 이유로 서로 별명을 부르며 지낼수 있는 스스럼없는 관계 덕분이다.

 

'태양을 향해 짖어라!'라는 형사물에 등장하는 형사들 또한 전하, 마카로니, 지판, 본, 스코치, 록키, 마이콘 같은 아주 독특한 별명으로 서로를 부른다. 그래서 다들 숨김없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관계였다.

캐나다의 전 총리였던 멀로니는 토론토에서 열린 정상 회담에서 "각국 수뇌끼리 퍼스트네임으로 부르면 어떨까요?" 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정상 회담에서는 이례적인 일이었는데, 그 덕분에 회담이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한다.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이유가 있다

"우리 나이도 그렇게 차이 나지 않는데 각자 닉네임을 정해서 부르면 어떨까요?" 이렇게 먼저 제안해 보면 어떨까? "가까운 친구들은 OO 씨를 뭐라고 부르나요?"라고 물어보고 "OD"라는 대답이 돌아오면, "혹시 시례가 아니라면 저도 OD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도 좋다.

 

우호적인 관계를 잘 맺는 사람은 대화하는 중에 상대의 이름을 부르는 빈도가 높다고 한다. 반면에 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사람은 상대의 이름을 아예 부를지도 않는다. 그래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관계가 깊어지지 않는다.비즈니스를 하는 상황이라면 상대를 별명으로 부르기는 어려울수도 있다. 그래도 '누구누구 씨!" 처럼 상대의 이름을 부르는 빈도를 최대한 높이면 좋다. 그래야 부드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메일이나 문자를 보낼때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만 쓰지 말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구누구 씨!'하고 상대의 이름을 확실하게 써야 좀 더 가까워진다.

마음을 붙잡는 '절묘의 타이밍'

스탠퍼드대학교의 연구자 3명이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실험자가 스쿠터를 타고 1.5미터쯤 떨어진 장소에서 신호를 가다리는 자동차 운전자를 빤히 바라보는 실험이었다. 시선을 받은 운전자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거의 모든 운전가 시선을 받자마자 침착성을 잃어 시선을 맞추려고 하지 않고 옷을 만지작거리거나 라디오 볼륨을 올렸다. 또 어떤 운전자는 신호등을 자꾸만 쳐다보았다고 한다.

 

또 운전자가 불안을 느끼는 정도를 신호가 파란불로 바뀌었을때 출발하는 속도로 계측했는데, 시선을 받은 운전자는 남녀 모두 평상시보다 출발하는 속도가 2초가량 빨랐다고 한다. '빨리 이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어'라는 감정이 드러난것이다.  독심술을 하고 싶다고 상대를 빤히 쳐다보면, 상대는 이 실험의 운전자처럼 그 자리에서 얼른 도망쳐 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니 지나치게 바라보는 것은 좋지 않다. 기본적으로 상대가 말을 시작하면 얼굴을 바라보아도 괜찮지만, 말을 하지 않을 때는 최대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자. 말하는 도중에 다른 곳을 쳐다보면 상대의 기분이 상한다. 그러니 말할때는 상대를 얼마든지 바라보아도 괜찮다. 그러나 말이 끝나면 관찰도 일단 멈추자. 단, 시선을 피하더라도 상대의 얼굴에서 시선을 떼는 대신에 손이나 발을 관찰하자. 표정을 읽지 못해도 손짓, 발짓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읽어 낼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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