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도박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

도박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

도박이란 왜 이렇게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걸까?

경마, 경륜 등을 단순한 놀이로서 가볍게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중독상태로 헤어나오지 못하고 계속하는 사람도 있다.도박 특징중 하나는 '항상 돌아오는것(보상)'이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를 부분강화 라고 한다.

 

한번 자기에게 주어진 부수도 몇판을 거듭한다고 해서 다시 얻는다고 할수 없으며, 연속해서 받는것도 아니다. 몇번을 되풀이해도 계속 꽝만 나올때도 있다. 이는 부정률 강화라고 한다.

 

어느 일의 양에 비례하여 받을수 있는 능률급이나, 일정한 날에 지급되는 급여와는 달리 정말 수지가 맞지 않는 벌이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더욱 도박에 매진한다. 즉, 매번 보상이 있지 않기 때문에 더욱더 '이번에야말로'하는 생각으로 도전한다. 또, 가령 계속해서 손해를 보더라도 지금까지 경험상 '이번에 나온다'고 기대하기 때문에 중간에 그만두지 못한다. 그러다보면 도박의 세계에 빠져 허우적댈 뿐이다. 허황된 보수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위험할때 몸이 경직되는 이유

도로를 건널때 반대쪽에서 맹렬한 속도로 달려오는 차를 보았다. 가만히 있으면 차에 치일게 분명하다. 그런데 어떻게 된일인지 몸이 굳어서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런 경험을 한적이 있는가? 인간은 갑작스러운 공포에 맞닥뜨리면 그 자리에서 굳은 경험이 누구나 있다. 그러고 보면 하산 중이던 등산객이 굴러 떨어지는 바위를 피하지 못하고 거기에 깔려 죽거나 다쳤다는 뉴스를 종종 본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어느 심리한 교수가 '위에서 물건이 떨어질때 사람의 행동'을 조사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건물 아래쪽에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을 세워 두고 이 학생 머리에서 7m위인 3층 창문에서 이름을 부른다. 학생이 돌아보면 동시에 지름30cm으 검은 돌(실제로는 검게 칠한 스티로폼 덩어리)을 던진다. 이때 학생이 취하는 행동을 조사하는 실험이다.실험결과 남학생

17명, 여학생12명중 낙하물을 피한건 남학생 4명이었고 여학생은 1명에 불과했다.

그리고 무언가 방어 태세를 취한 학생은 전체의 40%였고 그중 반이상은 머리 위의 낙하물을 받으려고 했다. 결국 80%가 몸이 경직돼 전혀 움직이지 못했다. 이 실험에서도 대부분 사람이 위험에 직면하면 그대로 몸이 굳는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 정보를 처리한 뒤가 아니면 행동하지 못할때가 많다.

 

돌발상황에서는 정보를 처리할 시간이 없으므로 순식간에 취할수 있는 행동만 하는것이다. 이런 돌발적인 사고에 대처하려면 평소에 훈련을 해야 한다. 돌발사고가 일어났을때 그 자리에서 아무것도 못하는것이 아니라 잘 대처하고 피할수 있도록 학교나 회사에서 다양한 피난 훈련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