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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상종/유유상종의 심리학

by 나는 누구 2020. 3. 27.

유유상종의 심리학

어떤 기준으로 친구 관계가 만들어지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미국의 심리학자 페스팅거와 학자들이 6개월에 걸쳐 대학 기숙사를 추적 조사했다.

피실험자는 서로 초면인 17명의 남학생으로, 기숙사에 들어가지에 앞서 정치나 종교 등과 관련된 태도를 조사했다. 그리하여 알게된 사실은 처음에는 '근접 요인'에 따라 방이 가까운 사람들끼리 친해지는 경향이 있었지만 점차 '유사성의 요인'에 따라 태도가 비슷한 사람끼리 그룹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친구끼리는 성격도 비슷하다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분명 그 결과를 확인할수 있다. 무엇보다 실제 이상으로 비슷한 부분도 찾을수 있다.특히 자기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성격 특성에서는 그 경향이 더 강했다. 친구 관계를 친밀하게 만들때 닮은 점은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는것 같다.

내 안에는 얼마나 많은 내가 있을까

우리는 일상에서 깨닫지 못하는 내면의 숨겨진 부분을 무의식이나 잠재의식이라고 한다. 이런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예가 이중인격이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또 하나의 나'가 평소 나를 대신해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불가사의한 현상이다. 다중인격의 실제 예로 가장 유명한 것이 ,<이브의 세 얼굴>이라고 불리는 일화로, 영화화 되기도 했다.25세의 주부 이브 화이트는 원인불명의 두통과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괴로워했다.

 

이 목소리의 주인은 제2의 인격인 이브 블랙이었다.이브는 19세에 결혼햇지만, 불감증 떄문에 결코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지 못했다. 이브 블랙은 그녀가 두번째 자녀를 유산하고 난 뒤부터 모르는 사이 등장했다.독실한 개신교에 얌전하고 순종적인 화이트에 반해 제2의 인격인 이브 블랙은 제멋대로이고 허세를 부리는 성격이었다.

그리고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제인이라는 이름의 제3인격이 출현했다. 이후 그녀의 존재는 강해지고, 화이트와 블랙은 점차 사라졌다. 그후 제인은 미수에 그치긴 하지만 재혼 뒤에 자살 시도를 한다. 그순간 제4인격인 에블린이 등장한다.

이렇게 '이브의 세 얼굴'은 실제로 복잡한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의 실례로 들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브 화이트는 블랙의 존재를 몰랐지만, 블랙은 화이트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또한, 제3인격인 제인은 화이트와 블랙을 알고 있지만, 그녀들은 제인의 존재를 몰랐다. 또한, 화이트는 제인과 교대로 나타나지 못했지만, 블랙과 제인은 교대로 나타날수 있었다.생각해보면 화이트와 블랙은 정반대의 인격체였고, 제인은 화이트의 인격을 더 많이 이어받아 둘을 통합한 듯한 인격이었다.

 

재혼한 제인도 화이트와 마찬가지로 불감증이었다는 점은 두 인격의 유사성을 드러낸다. 즉, 자살 미수라는 사건을 통해 문자 그대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그녀(들)의 병은 낫지 않았을것이다. 지금의 사례는 4중 인격의 예를 든것이지만, 다중인격의 압권은 단연시빌이다. 16가지 다중인격을 차츰 가지게 된다는 믿을수 없는 이야기이다.

 

시빌도 이브처럼 아주 올곧고 도덕적인 성격이었다.하지만 역시 그녀가 너무 일면적이고 폭 좁은 인생을 보냈음을 보여주는 표면적인 얼굴에 지나지 않았다. 시빌의 예에서 특지은 인격이 많다느 것뿐만 아니라 그중에 남자가 2명 섞여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우리 마음이 매우 광대함을 알수 있다.

 

남녀의 성을 구분 짓는 첫번째는 육체의 차이지만, 관념으로서도 성이 있다. 시빌이 마음속에 '남자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녀의 무의식이 그만큼 다양하고 풍부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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