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연애울렁증 탈출하하기

연애 울렁증 탈출하기

우리주변에는 동성끼리 있을땐 재미있게 말을 잘하는데 이성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유독 어색한 모습을 보이거나 심지어 눈사람처럼 굳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자연스럽게 번지는 미소와 재치있는 입담은 어느새 사라지고 실수 연발이다. 사실 마음에 드는 이성앞에서 긴장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하지만 연애를 하려면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맞추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성앞에서 필요이상으로 긴장하거나 울렁증을 느끼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것일까? 가장 큰 두려움은 아마도 '남자와 여자는 너무 다르다'는 생각일것이다. 이성과의 연애경험이 부족하거나 지난 사랑의 실패로 인한 상처와 자신감 부족 등도 원인이 될수 있다.

 

그래서 연애를 시작할때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것은 바로 '자신감'을 찾는것이다. 늘 당당하고 멋진모습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연애할때에는 그 매력을 이성에게 충분히 어필하지 못해 안타까운 경우가 있다. 특히 스스로 외모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경우에는 이성 앞에 나서는것을 더 많이 두려워한다.

자신감을 상실한 원인은 각자 다르겠지만 외모에서부터 자신감을 상실한 경우라면 자기 관리를 통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것이 첫번째 과제이다.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반드시 매력적인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연애를 시작하는 첫걸음이다.

 

모든문제의 원인을 남에게서 찾지말고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계속해서 연애에 실패하고, 결혼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단점이나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한채 원인을 모두 남 탓으로 돌린다는것이다.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개선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연애나 결혼에 실패할수 밖에 없다.

 

연애 어떻게 시작할까?

주변을 둘러보면 짝을 찾지 못한 싱글들이 꽤 많다. 아직 좋은 상대를 만나지 못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먼저 자신에게 원인을 찾아야 한다. "주위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요." "아직 나는 준비가 덜 된것 같아요." 흔히 싱글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상대방의 단점만 기막히게 찾아내는 매의 눈을 갖고 있다는것이다.

소개팅을 주선하면 꼭 그 사람의 단점만 귀신같이 찾아내 같은 이야기만 반복한다. "그여자는 애교가 없어" "그 남자는 목소리가 너무 커." 어차피 이런 문제들은 사랑에 빠지면 크게 상관없는 것들인데 치명적인 결격 사유라도 되는 것처럼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불만이 가득하다.

 

이들은 자신이 주인공인 소개팅 자리에서 마치 개그 프로그램을 보며 '어디 얼마나 웃기나 보자!'라는 마음으로 팔짱을 끼고 앉아있는 방청객처럼 행동한다. 이런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대부분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자세는 싱글 탈출을 위한 바람직한 자세라고 할수 없다.

 

연애는 서로 부족한 남녀가 만나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서로 위로받는 행위다. 그런데 이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싱글 탈출의 길은 영원히 열리지 않을것이다.한편 TV드라마나 영화, 소설 등의 영향일까. 현실을 외면한채 환상적인 또는 운명적인 사랑만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누구나 한때는 이런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고 그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었는데도 여전히 현실 감각을 상실한 채 미련하게 영화속의 사랑만 꿈꾸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런 기준으로 사랑한다면 사랑을 하는 사람과 사랑을 받는 사람 모두 지치고 만다. 그리고 또 결국 혼자가 된다. 혹 지금 당신이 연애에 실패했다면 너무 완벽한 사람을 꿈꾸며, 상대는 물론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는지 생각해봐야할것이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것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다.사람들은 남의 이야기를 할때와 자신의 이야기를 할때의 태도가 사뭇 다르다. 그러므로 스스로를 향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기보다 진정으로 자신과 마주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사랑을 보는 시각도 조금은 달라질수 있을것이다. 또한 사랑은 큰것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상대바에 대한 아주 작고 세심한 배려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것이다.

 

ㅡㅡㅡ책의 내용일부 발췌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