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을 깨라/더해빙

고정관념을 깨라

문제는 고정관념이에요.

이십 대여도 고정관념에 붙잡혀 있다면 해빙의 효과를 보기 힘들죠. 반대로 칠팔십 대라도 고정관념에서 자유롭다면 언제든 해빙을 통해 부자가 될수 있어요.

 

전혀 생각지 못한 답이었다. 나이가 아니라 그 사람이 지닌 고정관념이 문제라는 의미였다. "아하, 그렇군요! 그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면 누구든 해빙을 통해 부자가 될수 있는 건가요?"

 

"네 고정관념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렌즈를 흐리게 하고, 부자가 되는 길을 막아버리죠."모든것이 이해가 되었다. 토성 리턴 시기에 내가 왜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는지. "그때는 월급을 모아 저축하는것 외에는 아무런 방법이 없어 보였어요. 그래서 부자가 되지 못할 거라고 미리 포기해버렸죠. 지나고 보니 고정관념에 얽매여 있었던 거네요."

그러고 보면 결정적 순간마다 내 발목을 잡은 것도 고정관념이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거나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꿀때면 누군가 내 귀에 이렇게 속삭이는 듯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도전이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신문만 펼쳐도 망하는 사람들 소식으로 가득한데. 세상은 낭떠러지야. 그냥 직장에 다니며 편하게 월급 받는것이 최고지."

 

"너같이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부자가 되겠어? 상속받은 재산이 있거나 엄청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 꿈깨고 얼른 정신 차려!" 여기까지 생각하고 나자 내가 갇혀 있던 고정관념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고 싶었다.

 

"해빙에 있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 했지요?" "확실치는 않지만... 감정... 이라고 하셨던것 같은데요." "네, 맞아요. 아직까지 쉽게 꺠지지 않는 고정관념이 바로 감정에 얽힌 것들이죠." "자, 친구가 남편과 이혼했다고 해보죠. 그 친구에게 뭐라고 하시겠어요?" "글쎄요. 힘들테니 먼저 위로해주고..."

"바로 그거예요. 그게 바로 감정에 대한 고정관념이죠." "우리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을 다 정해놓고 그에 따른 감정까지 사회적으로 구정해놓죠. 연인이나 배우자와 헤어지는것, 건강이 안 좋아지는것, 일이나 사업이 잘 안되는것... 이런 일들이 항상 힘들고 불행한 일일까요?"잠시 생각해보고 나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고요. 유명인들의 성공담을 봐도 꼭 그런 스토리가 나오잖아요. 회사가 망한뒤 사업을 더 크게 성공시키거나 남편과 이혼한뒤 세계적인 작가가 된 이야기요." "수만명의 사례를 분석해보면 모든 사건은 항상 반전의 기회를 갖고 있어요. 중요한 시기에 주어지는 달콤한 일들이 나중에 독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고, 누가 보아도 불행한 일이 사실은 그 사람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경우도 많죠. 저만 해도 건강이 안 좋아진 시기에 생각지 못했던 깨달음을 얻어 일의 전전을 이루곤 했어요."

 

"아, 그렇군요. 그러고 보니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이나 잣대가 내 감정까지 정해버린 적이 많았어요." "홍기자님, 감정에 대한 고정관념은 과학적 진실이 아니에요. 그것은 사회적 통념일 뿐이죠. 문제는 사람들이 거기에 묶여 있을때 생겨요. 고정관념은 사람을 특정 감정에 얽매여 이미 닫혀버린 문만 바라보게 만들거든요. 고개만 돌리면 새로운 문이 열려 있는데 그것을 보지 못하게 되죠."

 

"당신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그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도그마에 갇혀 살지 마라. 그것은 다른 사람의 생각대로 사는 것일뿐이다. 남들이 내는 소음이 당신 내면의 목소리를 잠재우지 않게 하라.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를 용기를 내는 것이다."  - 스티브잡스

 

ㅡㅡㅡ책의 내용일부 발췌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