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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 좋다/법륜스님 책

by 나는 누구 2020. 6. 18.

깨달음에 걸리는 시간

한 노인이 부처님을 찾아와 하소연했습니다.

"저는 이제 너무 늙고 업도 두터워 수행해도 깨달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부처님이 노인에게 물었습니다."여기 수레에 섶이 가득 실려 있소.이것을 다 태우려면 불을 몇 차나 쓰면 되겠쏘?" "팥알만 한 불로도 금방 태울수 있습니다." 순간 노인의 마음이 환하게 열렸어요.

 

아무리 업이 두텁고 죄가 많은 사람이라도 눈을 탁 뜨는 순간 깨달을수 있습니다. 마치 잠에서 꺠면 괴로운 악몽도 하려한 꿈도 모두 사라지는 것처럼.

 

욕망이라는 불덩이

사람들은 흔히 기도를 하면 바라는 것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빨갛게 달구어진 쇠공이 예뻐서 덥석 잡았다고 합시다. 이 공이 뜨거운 줄 알고 탁 놓아버리면 모든 고통은 사라집니다.

 

쇠공에 집착하는 사람은 쇠공을 갖고 싶은 마음과 뜨겁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동시에 갖고 다른 손으로 공을 옮겨 잡습니다.하지만 이렇게 옮겨가는건 근본적으로 괴로움을 해결하는게 아닙니다.우리의 욕망도 탁 놓아버릴때 괴로움이 사라집니다.진정한 기도는 욕망의 불덩이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갠지스강의 물고기

어느날 젊은 수행자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부처님,저 성스러운 갠지스강에서 목욕을 하면 아무리 많은 죄를 지은 사람도 몸의 때가 씻어지듯이 죄업이 다 녹아서 하늘나라에 태어날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사실입니까?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빙긋이 웃으면서 "만약에 그들의 말이 맞다면 갠지스강에 사는 물고기들이 가장 먼저 하늘나라에 이르겠구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순간 젊은 수행자는 모든 의심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마음이 확연이 밝아졌습니다."알았습니다 부처님.알았습니다,부처님. 잘 알았습니다,부처님!"

 

남들 앞에 서는게 두려워요

자기 방어벽이 없는 사람은 '노래해보세요'하면 '예'하고 아무 노래나 부릅니다.자기 방어벽이 있는 사람은 노래를 잘 못부른다며 뒤로 뺴다가 마지못해 부릅니다. 그것은 나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나는 특별한 존재하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내가 길가에 자라는 한포기 풀과 같음을 알고 살아야 합니다. 그들이 나를 어떻게 보든 그건 그들의 생각이고 나는 그냥 가볍게,재밌게 살아갑니다.나는 특별히 규정짓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어떤 사람을 만나도 불편 없이 어우러져 살아갈수 있습니다.

 

갈등은 왜 생기나

인간관계에서 갈등과 분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식대로 하려하기 떄문입니다.부부관계를 보면 내남편,내 아내라는 울타리를 쳐놓고 상대가 그 울타리 안에만 있기를 바라니 갈등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자유인으로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면 갈등이 일어날 이유가 없어집니다. 상대에게 너무 의지하면 원망하는 마음이나 질투심이 일어나고 나의 삶이 상대에게 속박을 받게 됩니다.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주체적인 사람은 질투하거나 원망하지 않습니다.

ㅡㅡㅡ책의 내용일부 발췌ㅡㅡㅡ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많은 돈이 들어오고 날마다 좋은 일들이 쏟아집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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