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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

by 나는 누구 2020. 2. 9.

 

 

 

클루지란 무엇인가?

셰익스피어가 무한한 이성을 상상했던 곳에서 나는 다른 어떤 것을, 곧 공학자들이 '클루지'라고 부르는것을 본다.

클루지란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거나 세련되지 않은(그러나 놀랄만큼 효과적인) 해결책을 뜻한다.예컨대 1970년 4월, 아폴로 우주선 13호의 달착륙선에서 이산화탄소 여과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시작했을때, 무슨일이 벌어졌는지를 생각해보자. 당시에는 대체 여과기를 승무원들에게 보낼방법도 없었다. 그때는 아직 우주 왕복선이 발명되기 전이었다. 우주 캡슐을 며칠에 걸쳐 기지로 끌고 올 수도 없었다. 여과기가 없다면 승무원들의 운명의 어떻게 될건인지 빤한 일이였다. 우주비행 관제소의 공학자 에드 스마일리는 당시 상황에 대해 동료들과 의논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할수 밖에 없었다.

우주캡슐안에 뭔가 쓸모있는것이 있을것이다. 궁리를 해봐라. 다행히 지상 정비원들은 이과제를 풀수 있었다. 그들은 비닐봉지와 마분지 상자, 절연테이프, 양말 한쪽으로 투박한 여과기 대용물을 그럭저럭 만들어낼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세 명의 우주 비행사는 목숨을 건졌다.

 

 

정치인과 광고주들이 즐겨 쓰는 전략

정치인들과 광고주들은 인간이 틀짜기의 영향에 취약하다는 점을 언제나 이용한다.

'사망세'는 '상속세'보다 훨씬 불길하게 들리며, 범죄율이 3.7페센트라고 묘사된 지역은 범죄 없는 비율이 96.3페센트라고 묘사된 지역보다 더 많은 자금을 지원 받는다.

틀짜기가 이렇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까닭은 선택이 (신념과 마찬가지로) 불가피하게 기억의 매개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이미 살펴보았듯이 진화를 통해 형성된 우리의 기억 쳬계는 그때그때의 맥락 특징에 의해 본질적이고도 불가피하게 영향을 받는다.그래서 맥락이 바뀌면 (이 경우에는 실제 사용된 단어가 바뀌면) 여러분의 선택도 따라서 바뀔수 있는것이다.

실제로 광고업 전체는 바로 이런 원리에 기초하고 잇다. 어떤 상품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유쾌한 연상을 불러일으킨다면 그것이 적절하던 적절하지 않든 그 상품은 더 잘 팔릴것이다.

 

쾌락이 과연 우리의 안내자일까?

언뜻 보면 답이 분명한 듯하다. 표준적인 대답은 행복이 부분적으로 우리의 행동을 인도하기 위해 진화했다는 것이다. 유명한 심리학자 랜돌프 네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좋은 음식{먹는것}, 섹스{를 하는것}, 존경의 대상의 되는것, 자녀의 성공을 지켜보는것 등이 모두 불쾌한 경험이 되도록 우리 뇌가 조직되어 있었을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조직된 뇌를 가진 조상이 있었더라도 그 조상은 인간 본성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도록 한 유전자 풀에 크게 기여하지 않았을것이다. 프로이트가, 그리고 그보다 훨씬 전에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이, 쾌락은 우리의 안내자다. 만약 이것이 없었더라면 인간 종은 널리 번식하지 않았을 것이다.

 

ㅡㅡㅡ책의 내용일부 발췌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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