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만나는 가장좋은 방법

자신과 만나는 가장좋은 방법은

호흡을 하는것이다.한번 시도해보라.단지 그대가 있는곳에서 행동을 멈추고,자신이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것을 느끼라.숨을 들이쉬면서 이렇게 말하라.'숨을 들이쉬면서 나는 지금 이순간에 존재한다.'숨을 내쉬면서 이렇게 말하라.'숨을 내쉬면서,나는 안다,지금이 가장 경이로운 순간임을.'

 

그말을 반복하라.또한 숨을 들이쉬면서 '지금 이순간'이라고 말하고,숨을 내쉬면서 '경이로운 순간'이라고만 말할수도 있다.그런식으로 호흡하면 정말 기분이 좋아질것이다.행동을 멈추고 그런식으로 호흡하는것을 깨어있는 호흡 또는 호흡명상이라고 부른다.

 

깨어있는 마음으로 호흡할때,내면에 있는 그대의 오두막이 더욱 편안하게 느껴질것이다.내면에 있는 그대의 오두막이 편안할때,그대는 더욱 기쁜 마음으로 바깥 세계와 접촉할수 있다.

 

마음

때로 우리는 사람들틈에서 피곤함과 추위,외로움을 느낀다.우리는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자기 자신이 되고 다시 따뜻해지기를 바라는지도 모른다.내가 오두막에서 불가에 앉아 차갑고 축축한 바람으로부터 보호를 받는것처럼.우리의 감각은 외부 세계를 향해 열려있는 창문이다.그리고 이따금 거센 바람이 불어와 우리안에 있는 모든것을 흩뜨러 놓는다.

 

우리중 많은 이들이 자신의 창문을 열어놓고 산다.그래서 세상의 일과 소리들이 우리를 침범하고,마구 휘저어 놓도록 허용한다.그리하여 슬픔과 고민에 빠진 우리의 자아가 사정없이 노출된다.우리는 너무춥고 외롭고 때로는 두렵기까지 하다.그래서 무서운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면서도 그것을 끄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한적이 있는가?

 

귀청을 때리는 소음과 총격소리가 정신을 못차리게 한다.왜 그런식으로 스스로를 고문하는가?그대는 자신의 창문을 닫고싶지 않은가?고독이 두려운가?홀로 자기 자신을 마주할때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는 공허함과 외로움이 두려운가?

 

우리는 우리가 느끼고 자각하는 바로 그것이다.만일 우리가 화가나있다면,우리는 분노다.만일 우리가 사랑에 빠져 있다면,우리는 곧 사랑이다.만일 우리가 눈덮인 산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면,우리 자신이 곧 그 산이다.나쁜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보고있을때,우리는 그 텔레비젼 프로그램이 된다.꿈을 꾸고 있을때,우리는 그 꿈 자체다.마술 지팡이가 없어도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것이 될수있다.

 

우리는 어떤 프로그램이 우리의 신경계와 영혼에 해로운가,어떤 프로그램과 영화가 유익한가에 대해 깨어 있어야만 한다.

 

맑게 흐를는 시냇물 옆에 앉아 있거나,아름다운 음악을 듣거나,또는 훌륭한 영화를 보고 있는 동안에도 시냇물과 음악,그리고 영화에 완전히 빠져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라.끊임없이 그대 자신과 그대의 호흡을 자각하라.깨어 있음의 태양이 우리 안에서 빛날때,우리는 대부분의 위험들을 피할수 있다.그러면 시냇물은 더욱 맑아지고,음악은 더욱 조화롭게 들리고,영화는 예술가의 혼을 보여줄것이다.

 

마치 하나의 물건을 바라보는것처럼 그대의 마음을 바라보려고 노력하라.우리는 마음이 뇌와 신경계와 연결되어 있음을 안다.그것은 기억,느낌,생각,인식,지식 같은 것들이다.이런 정신 현상들은 마음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무엇을 하든 주의를 집중해서,완전히 깨어있는 마음으로 하라.부주의하게 자신을 잃어벌지 말라.아이와 나무,그리고 차마시는 일과 하나가 되는것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그것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다.그저 아이와 함께 있는것을 즐기고,나무와 함께 있는것을 즐기고,차 마시는 일을 즐기라.입가에 미소를 뛰우고서.

 

ㅡㅡ책의 내용일부 발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