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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즉시, 단숨에 깨닫는다

by 나는 누구 2020. 3. 8.

꺠달음에 이른 선사들은 이렇게 말한다,"지금 당장, 즉시, 단숨에 깨달아야 한다!" 이것을 돈오라고 말한다. 돈오는 거저 얻어지는게 아니다. 실은 그전에 많은 단계를 거쳤던 것이고, 마지막 순간(깨달음이 도래하는 순간)을 극적으로 표현한것이 돈오이다. 부처도 만생을 수련했으며 이번 생에 태어나서도 고된 수련을 하며 필요한 단계를 거쳤다.

돈오라는것은 순식간에 꺠닫는다는 뜻이지만 인간이 그런 경지에 오르려면 사전에 수많은 공부가 쌓여야만 한다. 돈오는 마지막 순간을 극적으로 표현한것이다. 이는 급부상을 뜻하는 것으로 어둠이 갑자기 밝음으로 바뀌는 순간을 묘사한것이다.정전되었다가 갑자기 불이 들어오는 순간도 마찬가지다.

 

 

재빨리 깨닫고자 애쓰면 영원토록 목표를 이룰수 없다. 명상이란 참 어렵다. 그러나 어렵다는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 오늘은 오늘몫의 명상을 하면 된다.명상은 큰 욕심을 내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면 된다. 깨달음을 너무 앞세우면 번뇌만 깊어지는 법이다. 마조선사의 제자였던 유관선사는 말했다.너도 없고 나도 없는데 누가 깨닫는단 말인가?

 

명상을 성공적으로 햐려면

성공하겠다는 의지마저 망각한채 현재에 충실하면 된다. 누구에게나 명상을 시작한 계기와 그에 따른 목표가 있겠지만 그것으로 명상의 끝을 보려고 하면 안된다. 조바심치지 말고 오만한 마음을 갖지도 말고 온순하게 수련을 계속하면 그뿐인것이다.

 

내가 현재 앉아있는 바닷속 깊은 곳에는 무엇이 있는가? 그곳에는 아름다운 빛이 있다. 빛? 우리는 지금 명상중이고 배꼽 아래 있다는것을 상기하라! 그곳에는 우주 근원의 광채가 있는바, 이것이 밖으로 나오는 것이 소위'오라'의 빛이다.

 

이 빛은 명상의 깊은 단계에서 발현되는 것인바, 지금 우리는 북해바다를 넘어서 광채의 땅에 도달한것이다. 그것은 번민의 바다를 은은하게 밝혀주고 있는 중이다. 이 단계에 이르는것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저 끝없는 바다에서 고립된 자신을 상상하고 그 바다속을 들여다보면 되는것이다.

 

끝없이 넓은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존재로서 다른 할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자기가 있는 곳을 발견하는 일만 남았을뿐이다. 나의 아래, 고독의 바다 깊숙한 곳을 한없이 들여다보면 반드시 빛이 나타나게 되어있다. 명상중에는 그저 생각만 하면 된다. '나는 망망한 바다 한가운데 떠다니고 있는데, 저 아래쪽을 바라보니 그곳은 어두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밝은 곳이다'라고 계속 바라보고만 있으면 된다.

오늘 명상을 끝내고 내일 다시 명상할때도 이렇게만 하면 된다. 이로써 영혼은 요동을 멈추고 깨달음으로 간다. 그렇게 하다보면 깨달음이 나를 포함하게 된다. 꺠달음이란 원래 내가 하는것이 아니다. 오히려 깨달음이 나를 압도하는것이다. 꺠달음은 나의 마음안에 없다. 마음안에 있는것은 모두 허상이다. 깨달음은 우주가 나를 덮치듯 찾아온다.

 

내가 우주를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우주가 나를 바라본다는 뜻에 다름 아니다. 나를 벗어나는것이 깨달음인적, 내가 꺠달을수 없는 법이다. 깨달음이 나로 변신하는것이다. 이런 단계에서는 아직은 내가 있을수 밖에 없다. 저 언덕(깨달음의 세계)에 이르는 동안 방편이 있다는 뜻이다.

 

지금 그것은 저 깊은 곳의 광채로 나타나고 있다. 명상이란 영원한 수련이고 또한 우주의 행사에 참여하는것이다. 광채가 나타나는 것은 (일부러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방향을 잘 잡았다고 할수 있다. 은은한 광채는 바닷물에 덮여 있어도 조금도 퇴색하지 않고 바닷속 전체를 비추고 있다. 이러한 일은 세상의 어떤 빛으로도 불가능한바. 오로지 영혼 (정확히는 우우 유일의 영)의 빛으로만 가능하다.

 

 

우리는 그것을 그저 바라보는 것을 명상으로 삼으면 된다. 최종 목표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지만 그것은 아무것도 안 하려 해서 이룩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무슨 짓이가를 해야만 된다. 물론 멀고 먼 훗날 명상을 할 필요가 없는 단계에 이르게 될때는 바다도 빛도 없을것이다.

 

그러나 아직 깨달음에 도착하지 못했기때문에 여러 종류의 길목이 나타나는 것뿐이다. 이것을 억지로 지우려 하지 말아야 한다. 명상을 잘못 배우면 처음부터 저 위대한 경지에 당장 도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린다는 식의 수련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가장 큰 번민이다. 일확천금을 꿈꾸지 말고 차분히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 순리이다.

 

ㅡㅡㅡ책의 내용일부 발췌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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